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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드리고" 빨래도 이젠 새벽 배송
관리자 추천수:0 124.111.208.179
2020-12-04 17:00:35

 

/런드리고
 
/런드리고

스마트폰에서 앱 ‘런드리고’를 깔고 서비스 신청 버튼을 누른다. 다음 날 바로 간이 옷장 같은 ‘런드렛’과 빨래망, 속옷망, 이불팩, 운동화 비닐 등으로 구성된 ‘웰컴키트’가 온다. 이 간이 옷장을 문 앞에 설치하고, 빨랫감을 물빨래용, 속옷, 드라이크리닝용, 와이셔츠별로 따로 담아 블루투스를 사용한 스마트키로 잠근 후 밤 11시 전 빨래 신청을 하면 끝이다. 하루 정도 뒤, 빨래와 다림질이 끝난 세탁물이 런드렛과 함께 문 앞에 배달돼 있다.

이젠 음식뿐 아니라 세탁도 새벽 배송 시대다. 과거 동네 세탁소에서 드라이크리닝 한 것을 배달해주던 것과는 다르다. 물빨래, 이불 빨래, 속옷, 운동화 등 기본적인 것부터 전문적인 것까지 모든 빨래를 다 해준다.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1인 가구들이 집에 세탁기를 놓지 않고 직접 코인 세탁방에 가서 하던 걸, 누군가 대신 해준다고 보면 된다. 식료품 새벽 배송 시스템처럼 조밀한 인구 밀도와 저렴한 배달 인건비 덕에 가능한 시스템. 최근 코로나 사태로 집에서만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세탁 배송 이용자도 늘어나고 있다. 세탁 앱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월평균 15~20%씩 성장 중이다.

현재 세탁 배달 앱 시장은 런드리고와 세탁특공대, 리화이트 등이 선전하고 있다. 식품 배송 앱과 비교하면, 런드리고는 신세계의 새벽 배송 ‘쓱’과 비슷하다. 후발 주자이지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쓱의 ‘알비백(보냉백)’ 같은 웰컴키트 ‘런드렛(간이 옷장)’을 제공한다. 월정액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이곳만의 특징이다. 물빨래, 와이셔츠, 드라이클리닝, 무료 수거 배송까지 한 번에 되는 올인원 서비스가 6만4200원부터 시작한다.

/세탁특공대
 
/세탁특공대

가장 먼저 생긴 건 2015년 창업한 ‘세탁특공대’다.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마켓컬리’와 비슷하다. 봉투에 빨랫감을 담아 문고리에 걸어 놓으면, 48시간 정도 뒤에 세탁된 빨랫감이 배달된다. 도착 예상 시간은 주문할 때 앱에서 알려준다.

세탁특공대의 가장 큰 특징은 ‘수선 서비스’다. 재박음질 3000원, 누빔 5000원, 단추·후크 달기 1000원, 바지 기장 수선 6000원에 수선까지 완료해 배송해준다.

/리화이트
 
/리화이트

‘런드리고’와 ‘세탁특공대’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스마트 팩토리에서 세탁해 배송해준다면, ‘리화이트’는 주변 세탁소와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다 보니 앞의 두 곳이 일부 수도권 지역만 이용 가능한 데 비해, 리화이트는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 강원, 충북, 광주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식품 배송 앱 중 쿠팡의 ‘로켓프레시’와 비슷하다.

"런드리고"빨래도 이젠 새벽 배송 - 조선일보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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