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업무자동화(RPA)를 도입해 단순, 반복 사무업무 처리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물류산업에서의 RPA 도입확대가 본격 추진된다.

물류산업연구원(대표 장대용)과 ㈜비에이템(대표이사 강응호)는 지난 4월 10일, 물류신문 본사에서 물류산업의 RPA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RPA는 Robotic Process Automation의 약자로 로봇이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현재 많은 기업이 재무, 회계, 제조, 구매, 고객 관리 분야에서 RPA를 도입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산업 전반에 대해 RPA와 관련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실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RPA 보급을 위한 마케팅, 공급을 위해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에 기반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비에이템은 지난 2018년 외산 솔루션의 장점을 참고해 국내 IT 환경에 최적화된 자체 솔루션인 Freeper를 개발했다. 단순 RPA를 넘어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과 융합을 통해 사업 및 기술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장대용 물류산업연구원 대표는 “RPA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스로 지금까지 직원들이 해온 단순, 반복 업무 시간을 줄여주며 직원들이 생산적이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며 “물류산업의 업무 효율과 기업 경쟁력에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